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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게시판/리뷰&정보

[해외여행] 물가 싼 나라 / 돈 쓰는 재미 있는 여행지

에스토니아
싸다! 아름답다! 친절하다! 맛있다! 행복하다!


독일
마트랑 dm 쇼핑 천국이다. 진짜 돈쓰는 재미가 있다. 모짜렐라 한봉지에 0.5유로인거 아직도 생각만해도 충격 오브 충격이다. 심지어 맛있다. ㅜㅜ 프라하 테스코에서도 와인에 맥주에 안주거리에 과일에 엄청 담았는데도 한 2만원 나왔다. 정말 살고싶은 나라다.


체코
정말 좋았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열흘동안 비행기+숙소+교통비+먹을거 다해서 190에 다녀왔다. 쇼핑도 열심히하고, 다른도시도 다녀오고,모닝커피, 점심저녁 스테이크 + 맥주, 밤엔 펍에서 또 맥주 퍼먹고 흥청망청 썼는데도 저만큼 썼다.


헝가리
헝가리 갔다가 오스트리아 갔더니 체감 물가 비싸져서 뭔가 흥이 나지 않았다. 부다페스트는 도시도 이쁘고 음식도 짜서 그렇지 그것만 좀 견뎌내면 다 맛있었다. 부다페스트에서 계속 괜찮은 레스토랑만 다녔는데 돈 별로 안썼다. 2박3일에 15만원썼나? 런치긴 했는데 한 3만원되는돈으로 막 문잡아주고 코트맡기고 이런 음식점은 처음이였다. 헝가리 와인도 진짜 존맛인데 한병에 5천~8천원밖에 안한다. 슬로바키아도 갔는데 거긴 싸기만 하고 즐길게 진짜 없다.


방콕
방콕도 진심 좋다. 방콕 보다 저렴한 도시는 찾으면 더 있지만, 도시니까 쇼핑도 즐기고 무엇보다 숙박비가 저렴해서 좋은 거 같다. 낮에는 호텔서 쉬다가 해좀 지면 쇼핑+마사지+레스토랑,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베트남
베트남 태국 다 가봤지만 베트남이 돈쓰는 맛은 짱이다. 일단 물가가 태국의 한 1/4 정도 인거 같다. 실제로 비슷한 수준의 마사지가 베트남에서 만 사천원이었는데 태국에서는 사만오천원이었다. 택시도 진짜 저렴하고 왠만해서는 다 미터로 가준다. 나트랑 갔었는데 정말 좋았다. 대신 호텔이 그렇게 저렴하진 않은데, 베트남이 물가는 훨씬 싼것 같았다. 태국에서는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넉넉히 시킬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음식이 너무너무너무×100 싸다. 보통 밥값 2000원 이내이다. 물론 무슨 음식을 얼마에 먹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길거리에서 한끼 때우면 700원 정도이다. 로컬음식이 싸지만 딱히 한인타운 이런쪽만 아니면 일식이나 딤섬이나 다른 음식들도 한국에 비해서는 싸다!! 일식은 좀 받긴 하지만 한국보다는 배로 싸니까 아무튼 베트남 추천!!!!! 밥값걱정은 물론이고 다른 데 돈 쓰는 것도 부담 안 된다.

베트남 달랏 갔을 때 일주일에 5만원도 못 쓴것 같다. 현지식 하면 밥 500원, 카페에서 비싼 커피가 700원. 시장에서 무엇을 사도 2천원이 잘 넘지 않고, 아침밥은 200원이면 먹었던 것 같다.ㅋㅋ


​​폴란드 크라코프
농업국가답게 과일, 채소가 크고 아름답다. 머리만한 자몽이 천원정도 한다. 생과일 과육 씹히는 주스도 엄청 맛있고, 하리보나 밀카 초콜릿도 독일보다 싸서 마트에서 패리스힐튼 빙의해서 쇼핑놀이 할 수 있다. 아우슈비츠나 소금광산, 고성같은 관광지도 아름답고 박물관 소장 그림 수준도 매우 높다. 도시 자체가 고즈넉하니 매력 넘친다. 동유럽 특유의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좀 있고 대체로 손나 친절하다. 그리고 워낙 침공을 많이 당한 역사때문에 아침을 잘 챙겨먹는 게 풍습이라고 한다. 그래서 20유로짜리 호스텔에서도 조식은 호텔 뺨치게 잘 나온다!!!


부다페스트
야경 하나로 먹고 들어간다. 산책하기 좋은 길이 널렸다. 토카이 와인은 매일 마셔야 제 맛이라면서요? 아름답고 오래돤 국립극장에서 수준급의 발레나 오케스트라 공연 매일 보고 기분 내키면 하루 이틀 기차타고 오스트리아 놀러갔다 와도 된다.(왕복 표가 편도보다 싼 동구의 기적;;) 빈 다녀오면 부다페스트(의 물가)가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여기도 사람들이 친절친절하다.


스페인 세비야
인생 맛집 발견한 곳이다. 원래 하루만 있으려다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삼일 묵고 울면서 떠났다. 메뉴 델 디아는 사랑이고, 쇼핑하기 좋은 로컬 브랜드도 많고, 광장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


인도
물가가 싸서 돈쓰는 재미가 짱이다. 왜 때문에 인도음식 한국에서 비싸요? 인도에서는 진짜 저렴하게 맛있는 현지음식을 먹을 수 있다. ​​


베트남 하노이
50만원을 환전해서 가면 3박 5일동안 사치부리고 나서도 5만원을 남겨올 정도이다. 고급호텔 루프탑 라운지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프렌치 레스토랑 코스요리 먹고, 마트가서 친구들 줄 먹거리 등등 쇼핑도 마음껏 하고, 한시간 거리의 도자기마을도 다녀오고 그릇도 좀 사고, 커피도 계속 마시고, 시내에선 더워서 계속 택시타고 다녔는데 돈이 없어지질 않는다.... 더운 날씨만 아니면 거기서 살고 싶을 정도이다! 깔끔하고 맛 좋았던 음식점은 꽌안응온 완전 추천한다.